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아이는 유난히 귀가 컸던 모양이었다.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의 두런두런 나누던 말씀이 선명하게 귓바퀴를 타고 들어와 뇌리에 박히면 나름대로 요약하고 정리하며 자신의 논리를 세우는 자양분이 됐다. 얻어 들은 이야기 가운데서 부모님 세대가 걸어온 삶의 고단한 이야기는 때로 어린 가슴에 아픔으로 남았고 슬픔이었다.‘전해들은 말’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간접 경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예전 학창시절에 은사님 한 분은 “선생이란 5분 먼저 배우고 익혀 5분 후에 가르친다는 뜻”이라고 하셨다. 요즘 영상매체나 SNS상에서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수 칼럼 | 염민호 편집국장 | 2019-04-05 11: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