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00% 이하, 중증장애인 세대원 대상… 이달 28일까지 신청
생계·의료수급자, 유사사업 참여자는 제외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는 3일부터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이룸통장’ 참여자 1천 명을 신규 모집한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천26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720만 원에 서울시가 월 15만 원씩 3년 동안 적립한 추가금 540만 원을 더한 1천260만원과 은행 만기 이자를 지급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 구성원인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이다.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존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여 가구와 다른 지자체, 보건복지부 등 유사한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한 가구도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면접 없이 서류심사 후 선정한다. 8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9월 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주소지 동주민센터 혹은 자치구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