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된 新운전면허증 12월부터 발급
보안 강화된 新운전면허증 12월부터 발급
  • 김정훈 부장
  • 승인 2018.12.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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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방지 기능 대폭 강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
운전면허증 신형 홀로그램.(제공=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증 신형 홀로그램.(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 이하 공단)은 최근 홀로그램과 보안요소를 바꿔 위·변조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 홀로그램은 기존 무궁화 무늬는 그대로 유지하며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극무늬를 사용해 고선명 홀로그램으로 변화를 줬다. 또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지만 자외선 투사 시 자동차 핸들모양의 물결문양이 나타나는 숨김문자, 문양과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위치에서 2가지 이미지가 변환되는 보안기법을 새겨 넣은 게 특징이다.

유럽 화폐에서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 일종인 ‘OVD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를 이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씨가 특정면적을 이동하거나 2가지 이미지로 변화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현행 운전면허증 홀로그램 원판 노후화에 따른 이미지 품질 저하와 운전면허증 위변조 등 관련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안성 강화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운전면허증에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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