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명수)은 6일부터 1박 2일간 여성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제약으로 사회참여가 제한돼 있는 여성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적 재활촉진과 자립생활 증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에코랜드 테마파크, 오설록 녹차재배단지, 서커스월드, 천지연 폭포 등 제주도 내 유명관광지 관람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김 모씨(65세)는 “꿈꾸던 여행을 떠나고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여행 참여의 기회를 준 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명수 관장은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일상으로 돌아가 긍정적으로 활동하는 계기 마련했다"며 “지역 내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여성장애인평생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