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서울·지방 같은날 실시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서울·지방 같은날 실시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2.07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가 똑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공무원 수험생들은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과 서울시 공무원의 시험일정이 달라 이를 병행 준비하며 시험을 준비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신규임용’의 필기시험 일정을 6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도 17개 시·도 공무원 필기시험은 9급이 6월 15일, 7급이 10월 12일에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그간16개 시·도의 지방공무원 필기시험과 서울시 필기시험의 일정은 매년 달랐다. 국가직 공무원까지 더하면 수험생들에게는 매년 3번 기회가 주어졌던 셈이다.

기존 공무원 시험 제도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자율성과 선택권을 폭넓게 인정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에 편중된 인재유치 현상, 중복합격 및 수험체계의 비효율성 등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들도 적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의 시험일정은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의 90일 전까지 공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예정보다 일찍 시험 일정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별 선발예정 인원, 응시자격, 응시원서 접수기간, 합격자 발표일 등 세부사항은 내년 2월까지 각 시·도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