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장군 이겨내는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동장군 이겨내는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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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서 스케이트‧컬링 등 즐길거리 풍성
장애인‧취약계층 대상 스키캠프 등 13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픈하기 위해 한창 공사중인 모습. 노인환 기자
오는 21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픈하기 위해 한창 공사중인 모습. 노인환 기자

서울시가 겨울시즌을 맞아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겨울 서울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의 대표 야외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천원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스케이트는 물론 컬링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존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도심을 벗어나야 하는 동계 스포츠의 특성 때문에 그동안 동계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스키캠프가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또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스키캠프가 진행된다.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한 스키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키캠프에는 스키강습 뿐 아니라 수제비누와 수제초콜릿 만들기, 도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소년 야구‧축구 교실도 올해 어김없이 진행된다. 유치부부터 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송종국 FC 유소년 축구교실은 반별 주 1회, 잠실종합운동장 제2풋살장에서 진행된다.

또 7세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동계특강은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어린이 연식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추운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기 쉽지만 자신에게 맞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여가활동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스케이트장 통합운영사이트(www.seoulskate.or.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장애인 스키캠프는 성북·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삼성소리샘복지관으로, 취약계층 스키캠프 신청은 해당 구청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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