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장애인연맹 장애인당사자 대회 개최
제14회 한국장애인연맹 장애인당사자 대회 개최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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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우수활동 시상, 정책토론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등 열려
제14회 장애인당사자대회 우수활동가 수상자들이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연맹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한국장애인연맹은 지난 19~20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14회 장애인당사자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장애인권 우수활동가 시상식, 정책토론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등이 펼쳐졌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실제로 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장애인단체들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선  박재완 대전DPI 후원회 부회장, 우창윤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 양승혁 제주DPI 활동가, 최용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총무팀장 등 4명은 장애인 권익증진과 자립생활 확대, 장애인식 개선 등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장애인단체의 오늘과 내일‘, ’UNCRPD 선택의정서 비준과 온전한 이행‘,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또, ’장애인단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장애인단체 활동에 관한 장애 대중 인식 조사 결과 보고와 발표가 있었다. 주제토론에 나선 박성준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장애 대중이라는 집단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다양한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반쪽짜리 조사”라며 “장애인단체들이 진정 장애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장애인들의 현실 속에 들어가야 하고, 이번 조사와 같이 편리한 방법으로 면피하려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대회 이틀째 ’제1회 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에선 LOL,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 3개 종목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장애인 게이머들이 본선 경합을 벌였으며, 5개 부문에서 총 15명의 게이머가 입상했다.

한편,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을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나이스게임TV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지난 영상은 한국장애인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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