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취업지원 규모 확대된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규모 확대된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13 14: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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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장애학생 일자리 사업 설명회 개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노동부)가 지난 12일 충남 아산에 소재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2019년 장애학생 일자리 사업 설명회 및 2018년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장애학생 취업지원 규모 확대 및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복지부, 노동부 등 3개 부처는 일자리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장애학생 취업지원 통합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시‧도교육청 일자리 수요를 조사한 후 지역사회에 맞춤 일자리 소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복지‧고용의 연계를 강화해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촘촘하게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교육부는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올해 7개 교육청에서 내년 11개 교육청으로 확대해 장애학생의 사회진출 기회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중심의 진로‧직업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를 확대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운영을 개선할 계획. 

내년 8월에는 정책 연구를 통해 학령 이후 평생교육과 연계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보완해 청년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전국 36개 직업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대상 현장 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일자리를 통한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맞춤 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장애학생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 3천 명에서 내년 3천700명으로 확대하고,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올해 7개에서 내년 13개로 확대해 체계적인 상담‧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학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3개 부처의 직업교육과 훈련 서비스 이력 통합 관리를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관계 부처 합동 일자리 사업 설명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켜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효율이 높은 장애학생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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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 2018-12-14 14:07:59
장애인 분들의 만족스런 일자리 창출이 되면 좋겠네요.

김*규 2018-12-14 12:22:01
청년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