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보조코치,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길이 되다
생활체육보조코치,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길이 되다
  • 진솔 기자
  • 승인 2022.04.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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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 육성사업’
행복한우리복지관, 2년간 발달장애인 12명 취업 도움
(왼쪽부터)김방원, 박성원, 박영수 생활체육보조코치 ⓒ행복한우리복지관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대전광역시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보조코치 육성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 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스포츠 활동에 재능과 능력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가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종목별 훈련, 대회 참가, 관내외 실습, 등 약 3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보조코치육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행복한우리복지관은 14일, 본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복지관 발달장애인 12명(2021년 5명, 2020년 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활체육보조코치로 취업한 한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김○○ 씨는 "자녀의 취업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생활체육보조코치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며 “자녀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준 행복한우리복지관과 대전광역시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교육과 실습을 통해 취업을 지원해 준 대전광역시 장애인복지과 공무원 및 복지관 재활스포츠팀 직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생활체육보조코치 양성을 위한 탁구 훈련 모습 ⓒ행복한우리복지관

행복한우리복지관 김지희 관장은 "우리는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장애인 일자리와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에 더해 대전시의 지원 덕분에 발달장애인 자립증진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돼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이렇듯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 육성사업은 발달장애인 직업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동문장애인복지관,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생활체육보조코치 사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향후 전국적 확대가 기대된다.

행복한우리복지관의 발달장애인 생활체육보조코치 육성사업에 관련된 문의는 재활스포츠팀(042-331-11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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