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패럴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8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올해 개최한 캠프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삼성소리샘복지관 등 시각과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해당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캠프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캠프에는 참가자 51명, 자원봉사자와 운영진을 포함하여 109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번 캠프는 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해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체험을 유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확대와 장애인 스포츠계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특히 장애유형별 개인 수준에 맞는 스키와 스노보드 강습 외에도 수제초콜릿 만들기, 비누만들기, 커피체험시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준비해 캠프참가자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보다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스키체험에 앞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자원봉사로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캠프참가자 1명에게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체육지도자가 각각 1명씩 배치되 체계적이고 안전한 스키강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평가회의와 설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년 캠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 캠프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주최하는 행사로 서울시가 후원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