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일자리 61만개 제공
복지부, 노인일자리 61만개 제공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1.03 13: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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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로 노인4苦 완화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서비스형 일자리 신설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를 전년도 대비 10만개 확대된 61만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는 노인들의 4고(苦)인 빈곤·고독·질변·무위 등의 완화에 효과가 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이 경제활동으로 소득증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을 통해 의료비 절감, 고독감 완화 등 부가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양적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자리의 질도 개선하여 오는 1월부터 조기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장형 ▲공익활동 ▲인력파견형 ▲시니어인턴 ▲고령자친화기업 ▲재능나눔 ▲기업연계형 ▲사회서비스형 등 8개의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나 장애인시설과 같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수요가 있는 일자리인 사회서비스형을 신설해 일자리 2만개가 제공된다.

또 정부는 사업 시작 시기, 수당 및 임금 지급시기, 참여자격 완화 등 일부를 개선해 참여 노인들을 더욱 배려했다.

우선 사업 시작 시기를 앞당겼다. 이전에는 3월경에 시작했으나 올해부터는 실내 공익활동과 시장형 사업단을 중심으로 1월부터 앞당겨 실시한다.

참여자격 또한 완화했다. 만 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가 신청할 수 있는 공익활동 신청자가 부족할 시 60~64세의 노인도 참여 가능하다. 단, 차상위계층이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당이나 임금이 이전에는 근로나 공익활동을 한 다음날 5일까지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당월 말일 이내에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복지부는 사업 시작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 짐에 따라 참여자 모집기간이 대부분 오는 10일 이전에 마감 될 수 있어 노인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서둘러서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는 각 지자체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거주지 인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10만개 확대하여 총 61만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총 80만개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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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2019-01-03 14:46:49
나도 곧 노인이 되지만 노인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일자를 마련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나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