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이동편의센터는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사전·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5년 전국 최초로 개소됐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확보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센터는 개소 후 5년간 ▲도내 도시철도, 광역전철 155개소 이동편의시설 실태 조사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특정감사 협조기관 참여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내 홍보부스 운영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직원 교육 ▲이동편의시설 교육영상, 설치매뉴얼 제작 ▲파주, 포천, 화성, 김포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이동편의센터 운영에 대한 모범 사례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열린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센터 운영과 사업 내용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센터의 수탁법인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의 김기호 협회장은 "아직도 주변에 개선돼야할 이동편의시설이 많이 남아있다"며 "교통약자 정책은 소수에 국한돼서는 안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