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전찬익)는 '새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떡국잔치' 행사를 8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50여명의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떡국을 무료 제공한 새해 첫 자원봉사다. 배식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등 공무원 1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떡국나눔 행사는 경주교육발전연구회 정재윤 회장이 9년째 후원해 마련되고 있다.

전착익 지회장은 "추운 겨울, 떡국나눔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배식봉사에 참여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기불황과 기부심리 위축에도 나눔행사가 실천되면서 지역공동체에 따듯한 신뢰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공직자들도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를 확산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