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로 나누세요”
“‘카카오 선물하기’로 나누세요”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9.01.1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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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나눔활동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가 카카오커머스, 유한킴벌리와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나눔 활동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서지역 청소년 1천500명을 위한 여성용품 박스 나눔으로,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행복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유한킴벌리, 카카오커머스와 함께 약 4천5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청소년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인 물품 전달체계를 벗어나 대상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받는 물품에 대한 낙인감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선물을 받을때의 행복함을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함께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전달체계는 관계기관 등에서 대상자 주소를 받아 직접 전달하거나 대상자가 관계 기관에 수령하러 오는 등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나눔활동 시범사업은 관계 기관에 대상자 연락처를 받아 카카오톡으로 선물 메시지를 발송한 뒤 대상자가 제품을 수령받고 싶은 주소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옐로우 기프트 선물상자를 통해 택배 발송된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에는 관계자들이 대상자의 반응, 업무프로세스 점검 등 사업전반에 대한 사항을 검토해 사업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박은호 세일부문장은 “앞으로도 카카오커머스가 새로운 나눔 전달체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대상자들에게 단순히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받는 기쁨을 나눠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박상렬 고객사업부문 부문장은 “작은 참여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회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민들에게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전달체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심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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