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뜻 되새기는 100주년 기념사업
독립의 뜻 되새기는 100주년 기념사업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1.15 16: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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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 독립의 횃불 릴레이 100개 지역
100주년 기념식 국민 6천여명 참여
국외 독립기념행사 지원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기억과 계승으로 12개, 예우와 감사 8개,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훈처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의 의미와 독립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독립운동 관련 시설물을 복원 및 정비할 계획이다.

대한민구임시정부를 기억하고 후대에 남기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과 함께 1942년부터 광복 이후까지 사용했던 중국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와 미국에 있는 최재형 선생의 생가 복원과 서재필 기념관, 2·독립선언 기념관 전시 시설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됐던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사업과 함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성과 의병학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포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보훈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초청사업의 규모를 예전 40여명에서 240여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심리재활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DNA 시료확보사업 ▲6.25참전등 미등록국가유공자 발굴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사업도 병행한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과 통합을 위한 국민참여 행사도 추진된다.

고증을 통해 4월 11로 바로잡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역사적 의미로 재조명하고,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공헌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며 국민통합과 애국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00주년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 국내·외 임시정부 요인 후손과 국가 주요인사, 시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국외에서도 열린다. 미국에서 3·1운동이라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의 ‘1차 한인회의’를 미국현지에서 재현하고 독립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는 3·1운동의 단초가 된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이 동경 현지에서 열리며, 중국, 러시아, 멕시코,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40여개의 국외 독립기념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3·1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 까지 선발된 국민주자와 차량을 통해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노년층, 청소년, 조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으로 구성된 미래희망순례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모집되는 순례단은 임시정부 사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국민 참여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의 뜻을 되새기고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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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2019-01-17 14:08:15
우리나라 독립의 선열들의 발자취를 지금부터라도 발굴하고 복원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사람이다. 친일파 청산과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정책은 꾸준하게 추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