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9.01.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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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류 접수기간 1월 28일~2월 1일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언어생활을 위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사업'을 28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을 비롯한 재활치료가 지원될 예정이며, 서울시 외에도 각 지자체별로 시행된다.

수술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청각장애인은 주민등록 소재지 25개 자치구의 장애인업무담당부서 및 주민센터에 접수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1964년 1월 2일 이후 출생한 청각장애인 등록자 중 '신규수술 예정자' 또는 올해 이전에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한 청각장애인 중 '재활치료 대상자'가 해당된다.

또한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 지침상 중위소득 100% 이내 청각장애인으로 지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1월~12월이며 신청서류 접수기간은 이달 28일부터 2월 1일까지다. 

신청 시 첨부해야 할 서류는 ▲수술 가능 확인서 ▲수술 및 재활치료 신청서 ▲재활치료 계획서 ▲재활치료 기록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 5개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장애등급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기준으로 지원대상자가 우선 선정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인공와우 이식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연령기준을 완화하고 기준비급여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을 확대한 바 있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의료 지원이 확대될수록 이들의 언어생활을 비롯한 일상이 좀 더 윤택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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