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날에도 병원과 약국 열려
서울시, 설날에도 병원과 약국 열려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9.01.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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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응급의료기간·휴일지킴이약국 등 가동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이 알고 싶다면.. 120·119로 문의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 강 모씨(32)는 "아이를 가지고 나서 갑작스럽게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플 때가 종종 있다"면서 "특히 연휴가 긴 명절에는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이 어딘지부터 알아본다"고 말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민들이 병·의원과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한다. 67개 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 등 지역응급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7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9개소 등이다.

당직의료기관은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병·의원 2천993개소에서 응급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당직의료기관은 사전에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내원해야 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인근에 위치한 약국 3천312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임산부 강 씨는 "의사의 처방이 요구되는 전문의약품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원과 약국이 인근에 있어야 편하다"고 말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일반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천12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동안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배탈이나 감기 등 경증 환자는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원이나 약국으로 갈 수 있도록 120나 119로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에 운영되는 병원과 약국을 안내받고 싶다면 거주지역을 확인한 뒤 위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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