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과진료비 마련 목적..
어렸을 때부터 안면기형으로 살아온 김 씨(26)는 개인회생 중인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됐다. 그러나 생김새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거나 취업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기 일쑤. 그러던 중 스마일 자선탁구대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새로운 삶을 되찾고 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의 치과진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제7회 스마일 자선탁구대회'의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일 자선탁구대회는 오는 3월 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선탁구대회는 김 씨와 같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되며,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환자들을 위한 나눔활동이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티티플레이 홈페이지(www.ttplay.co.kr)에서 진행된다. 또한 탁구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구강암 및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에게 치료비를 후원할 수 있다.
대회 및 후원과 관련된 사항은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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