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APC 부위원장에 장향숙 고문 당선
대한장애인체육회, APC 부위원장에 장향숙 고문 당선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9.02.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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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회장은 APC 아시안 오더 훈장 수상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지난 2~6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에서 장향숙 고문이 APC 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장향숙 고문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부위원장 자리에 올랐으며, 득표수는 역대 최다인 28표를 기록했다. 현 APC 부위원장인 미즈노 마사유키(일본)는 2위를 기록하면서 장향숙 고문과 함께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밖에도 APC 위원장으로는 마지드라셰드(아랍에미레이트)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여성스포츠위원장에 나산밧 오윤밧(몽골), APC 집행위원은 압둘라힘 알셰이크(사우디아라비아)와 켕 추안 응(말레이시아)가 각각 당선됐다.

장향숙 고문은 "아시아의 패럴림픽 무브먼트 발전에 힘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개발도상국 패럴림픽위원회의 지원을 확대하고, 2021년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를 국내에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APC 아시안 어워드 수상식에서 아시안 오더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년 간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체육지원사업을 통해 APC 비전을 실현하고 장애인스포츠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명호 회장은 "개발도상국의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의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당선자들과 APC 관계자들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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