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감수성, 시장 친화성, 조직 투명성 3대 핵심가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신뢰받는 장애인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설립 29주년을 맞아 ‘장애 감수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장애인 입장에서 모든 사업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장애인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우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13일 공단 본부에서 주요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고용우수사업체 대표 및 장애인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받는 장애인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공단의 새로운 미션, 비전 및 핵심가치를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고, 공단 경영목표를 달성하려는 임직원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의 조기 수행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핵심가치를 “장애 감수성”, “시장 친화성”, “조직 투명성”으로 새롭게 고쳐 기관의 변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또 핵심가치 선포식에 앞선 지난달 4일 공단은 장애인고용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장애인 및 기업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 기능강화 중심의 조직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공단이 선포한 장애 감수성은 장애인의 일을 통한 사회참여를 위해 장애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또 시장 친화성은 장애인 노동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하며, 조직 투명성은 더 신뢰 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공단은 말하고 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공단 설립 이후 만 28년간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도입에 따라 성장을 많이 이룩해왔다”면서 “여성장애인과 시각 청각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는 충분한 기회와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 조 이사장은 “공단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중증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장애인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공단 발전에 함께 기여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광환 대표 및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대표 등 총 9개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음은 공단이 밝힌 핵심가치의 내용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핵심가치]
● 장애 감수성 : 우리는 장애인의 일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위해 고객의 능력과 가능성울 존중하는 장애 감수성을 가지고 일합니다.
● 시장 친화성 : 우리는 장애인 노동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 친화성을 기반으로 일합니다.
● 조직 투명성 : 우리는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