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서울 조성 사업 참여기관 모집
차별없는 서울 조성 사업 참여기관 모집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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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참여기관 모집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소모임
재가장애인 인권침해 발굴 옹호 활동

지난해부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지역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이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장애인 시민옹호활동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어울리며 살아가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사업을 함께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서울 스몰 스파크’는 한 점의 불꽃에서 불길이 타오른다는 의미를 담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민 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11개 협력기관의 927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는 주민 소모임을 104차례 가졌다. 이들은 장애 관련한 주민 교육, 장애인식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공동체 활동을 펼쳤다.

또 ‘옹심이(장애인 권익을 옹호하는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로 불리는 장애인 시민옹호활동가 육성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장애인을 적극 발굴하고, 장애인의 인권 침해 요소를 발견하는 역할을 맡기는 지역사회 통합 사업이다. 지역 내 장애인 인권을 옹호해주는 시민육성의 필요에 따라 사업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옹심이 발대식을 갖고 5개 협력기관, 90명의 시민옹호활동가를 모집해 재가장애인 매칭 및 인권 옹호,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재단은 장애인복지 문제를 지역사회 통합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울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 사업’과 ‘장애인 시민옹호활동가 육성 사업’ 참여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700만원에서 최대 1천700만원이 지원되고 각종 교육과 워크숍으로 사업설계와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

오늘 서울시복지타운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모집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며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복지재단 김은영 지역복지통합본부장은 “많은 기관들이 장애인 지역통합 중심 사업을 함께 수행해 장애인들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복지 공동체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우수 사업기관인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시민옹호 활동가 육성 사업 소개와 송파구방이복지관의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사례발표로 사업 운영관리, 홍보방법, 옹호활동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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