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으로 우리팀 금메달 땄어요!
휠체어컬링으로 우리팀 금메달 땄어요!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2.20 15:14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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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컬링팀 롤링스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
경기도가 종합우승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컬링팀 롤링스톤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컬링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컬링팀 롤링스톤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컬링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컬링팀 롤링스톤(이하 롤링스톤)은 2월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롤링스톤은 이번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휠체어컬링 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롤링스톤 선수는 김종판, 백혜진, 박용철, 고승남, 정성훈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예선전인 조별리그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롤링스톤이 준결승경기에서 맞붙게 된 상대방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에서 앞서가는 강자 강원도팀이었다. 그러나 롤링스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수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마침내 동계스포츠 강자 강원도팀에게 6대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을 치러야 할 상대방은 현재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실업팀인 서울시청팀이었다. 롤링스톤은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마지막 8엔드를 5대3으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 때 서울시청 양희태 선수의 마지막 드로우샷이 하우스 안에 자리하면서 2점을 내주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롤링스톤은 흔들리지 않고 마침내 6대5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서드 포지션 정성훈 선수의 결승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롤링스톤의 금메달 획득은 팀이 소속된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롤링스톤의 주장 김종판 선수는 “우리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동계체전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2019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동료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의철 관장은 “복지관에서 지난 2006년 휠체어컬링팀 롤링스톤을 창단한 이후 그동안 동계체전 등 각종 경기에서 우승을 경험한 저력과 함께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면서 “이번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의정부 및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주었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의철 관장은 이번 대회에서 소속팀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하며 열띤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의 겨울철 최대 축제로 펼쳐진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치며 스포츠를 통한 우의와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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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 2019-03-13 17:58:28
축하드려요!!홧팅

강*욱 2019-03-06 08:30:23
장애인 컬링의 발전을 응원 합니다!!!

김*식 2019-03-04 08:56:36
축하 드립니다. ^^

윤*진 2019-02-28 07:27:08
축하드립니다
그동안의 피나는 훈련과 노고의결과라 여겨집니다.

권*화 2019-02-25 11:29:15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