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에서 처음으로 ‘수어매장’ 개설
스타벅스, 미국에서 처음으로 ‘수어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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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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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수어매장 오픈’ 청각장애인 20명 이상 채용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수어(청각 장애인 등이 손짓으로 표현하는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을 미국 내에 처음으로 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 유일의 청각 장애인 대학인 갤러데트대학 근처에 첫 수어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올해 10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매장은 갤러데트대학에서 개발한 유니버셜디자인으로 매장에 키가 높은 의자가 없고 실내는 무광으로 처리해 매장 이용자의 시력보호와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시애틀 본사에 따르면 수어매장은 수어를 하는 청각장애인 20명 이상을 채용하고 이들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수어를 하는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청각장애인 채용 외에도 워싱턴 매장에서 청각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미국 청각장애인협회(NAD) 대표인 하워드 로젠블럼 씨는 “스타벅스의 혁신적인 시도로 청각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기회가 늘었다”며 반겼다. 

스타벅스는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수어매장을 열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바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홈페이지(www.starbucks.com)에서 커피와 관련된 미국수어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을 미국 내에 처음으로 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을 미국 내에 처음으로 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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