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요원이 불법저작물 감시한다
장애인 요원이 불법저작물 감시한다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9.03.04 17: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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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달부터 장애인 모니터링 요원 투입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은 이달부터 불법저작물을 감시하는 장애인 모니터링 요원 3명이 실무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해당 요원들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주관으로 시행됐던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재택근무자' 공개모집에서 선발됐으며, 지난달까지 직무교육에 참여했다.

요원의 주요 임무는 음악이나 영화 등 분야별 380여개의 특수유형 OSP(온라인서비스 제공자)와 800만개의 폐쇄형 커뮤니티 및 토렌토 등 신규 유형의 불법사이트에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모니터링 요원인 뇌병변 장애인 이 씨는 "복지관의 도움으로 면접부터 직무교육까지 무사히 마쳤다"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보람찬 삶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여건상 취업하기 어려운 도내 장애인에게 다양한 영역으로 취업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재택근무자에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은 복지관 직업지원팀(041-856-7071~2)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직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모니터링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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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2019-03-05 12:04:04
적절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더 많이 양성되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보 2019-03-07 10:00:15
더욱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