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교통약자 지원 저상버스 운행
2003년부터 교통약자 지원 저상버스 운행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3.05 16: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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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통계 33만2천186명 이용"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운행하고 있는 무료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 모습.
지역 주민들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은 2003년부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 운행에 필요한 재원은 2003년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버스구입비 1억원을 기부 받아 차량을 구매했다. 운행코스는 대구지역 달서구, 서구, 중구, 남구 지역으로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회(8시30분, 11시30분, 오후3시30분) 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최윤옥 씨는 “다리가 불편해서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운행하는 저상버스는 탑승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무료로 이용하고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외출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상버스 운전을 맡은 김준용 씨는 “이용하는 분들이 저상버스를 탈 때마다 반가워 해주시고,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며 “감사함을 표현해 주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준기 관장은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저상버스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과 편의사양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복지관에서 운행하는 저상버스는 CNG버스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이동에 불편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리는 곳에 전동슬로프가 설치돼있다. 또 휠체어 전용석 2자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저상버스 이용 관련 문의는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운영지원팀(053-527-0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저상버스를 이용한 누적 통계는 모두  33만2천18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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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 2019-03-19 08:16:50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이 많이 이용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박*배 2019-03-11 17:03:59
집앞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참 열일하는 버스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