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리사랑나눔회(이사장 구본철)가 운영하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은 오는 22일 평촌아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의 부제는 “The Golden Age”으로,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관악단원들에게 “여러분의 가장 빛나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며 그 시간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현대 관악곡의 거장 야곱 데 한의 작품인 Symphonic Variations를 비롯하여 Queen In Concert 등 7곡의 수준 높은 관악협주곡을 연주하게 된다. 또 이번 연주회는 지역사회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합창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은 지역사회의 저소득가정, 소외가정 아동 및 청소년에게 음악적 경험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지난 2009년 창단됐다. 또 그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관악단이다.

현재 안양지역의 한무리지역아동센터와 군포지역의 기쁨지역아동센터, 갈릴리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 6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안양시와 군포시의 어린이날 큰잔치, 안양시 기부축제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수의 자원봉사 연주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앞서 같은 날 평촌아트홀 건너편 작은 카페 첼로에서는 5시 30분부터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 발전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된다. 발전위원회는 지역기업인 10여명이 관악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소모임으로, 연회비 기부(연 1백만원~5백만원)를 통해 관악단을 지원하고 단원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한무리사랑나눔회 구본철 이사장은 “사회 전반적인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뜻있는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발전위원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한다”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청소년 관악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의 정기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치유와 회복, 꿈을 키워가는 단원들의 멋진 모습에 격려를 전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의 응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은 사단법인 한무리사랑나눔회(031-453-9603)로 문의하면 된다.

염민호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