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이동버스 '특별교통수단' 인정하라!
장애인 단체이동버스 '특별교통수단' 인정하라!
  • 염민호 선임기자
  • 승인 2019.03.15 16: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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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차별쳘폐연대, 14일 오후 서울시청 별관에서 기자회견
장애인 단체이동을 위한 버스 계획 이행 촉구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 단체이동버스의 특별교통수단 인정을 촉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장애인차별쳘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는 14일 오후 장애인 단체이동버스의 특별교통수단 인정으로 장애인의 단체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장차연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장애인 단체이동을 위한 버스 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장차연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신길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 참사를 계기로 장기간에 걸쳐 서울시에게 장애인의 이동권을 요구했다”며 “같은 해 11월 13일 신길역에서 박원순 시장님이 몸소 교통약자 대중교통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열악한 이동권의 현실을 느끼며 장애인단체이동권 보장이 담긴 특별교통수단으로 ‘단체이동 버스 10대 예산을 직접 약속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에서는 2대의 운영예산만 확정되고, (단체이동버스를) 특별교통수단의 하나로 인정하고 서울시관리공단이 운영하라는 요구도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장차연은 “서울시 택시물류과 담당자와 팀장이 장애인 단체이동이 관광과 비슷하니 운영주체를 관광재단 쪽으로 하길 바란다고 했다”며 “사전 설명과 협의 없이 이야기를 번복하는 것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처사이고 중증장애인의 단체이동권이 침해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장차연 문애린 활동가는 “장애인단체이동버스는 단순히 관광목적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단체이동을 보장하는 특별교통수단”이라며 “장애인콜택시처럼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장차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단체이동 버스의 특별교통수단 인정 ▲장애인단체이동 버스 상반기내 운영 ▲운영 방안 협의 자리 마련 ▲교통본부장 및 서울시장 면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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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2019-03-26 08:29:18
장애인들이 편하면 모든 사람들이 편한건데 왜 인정을 안해주는지 ㅜ

박*혁 2019-03-18 10:00:48
이동권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