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15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한 15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고객,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관 개관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박선하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박영환,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의원, 조창호 영천시의회 부의장, 박종훈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 영천시지역사회복장협의체 한승훈 공동위원장, 황재철 영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장애인 합창단인 ‘드림걸즈’의 식전공연으로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와 업무협약 체결, 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공로가 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장애인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업무협약식은 ㈜동서웰빙(대표 최경자) 및 ㈜계성테크(대표 김진태)에서 참여했으며, 지역장애인들의 취업지원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관과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건전한 후원문화 형성 및 정착을 위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서웰빙 최경자 대표, 영천스타라이온스클럽 오세창 회장, 동부동 새마을 최해곤 회장, LG전자 영천점 박찬용 부대표가 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또 복지관은 이날 기념식을 진행 후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오후에는 축하공연 무대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공연과 지역 장애인 노래자랑 순서가 진행됐다.
박홍열 관장은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5년간 지역 장애인들에게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용고객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유관기관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며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며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매우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복지관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4년 3월 16일 개관한 이래 15년간 영천시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문화ㆍ여가ㆍ스포츠 활동지원, 재가복지, 권익옹호,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평가원이 실시하는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2014년, 2017년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