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화상환자 돕는 ‘미모’ 플리마켓 성황리에 마무리
미혼모·화상환자 돕는 ‘미모’ 플리마켓 성황리에 마무리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4.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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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화상피해아동과 미혼모 가정 돕는 바자회 성황리 마무리
다양한 분야 협력업체 참여해 물품수익 기부
화상피해아동과 미혼모 가정을 돕는 바자회. (제공=함께하는 사랑밭)
화상피해아동과 미혼모 가정을 돕는 바자회 ⓒ함께하는 사랑밭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함께하는 사랑밭'이 화상피해아동과 미혼모 가정을 돕는 특별한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BS홀 앞에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모(美貌/美母)-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엄마’를 주제로 KBS봄꽃음악회와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아성 다이소, 들살이문화협동조합,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데일링 다이어리, 청담소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업체가 참여해 물품수익을 기부했다. 특히 참여자는 기부를 통해 기부액에 맞는 다른 물건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여 기부에 쉽게 다가가는 문화를 만들고, 참여자들이 봄꽃을 보며 즐기고 쉴 수 있도록 행사장소를 구성했다. 

특히 플리마켓에는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들살이문화협동조합이 지원한 텐트와 의자로 행사장소를 꾸며 후원자와 봉사자 모두 캠핑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기부를 이어갔다.

주말에는 아성 다이소가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국민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성 다이소에서 플리마켓 현장을 찾아와 2000만원 상당의 3만종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배우 손준호, 오인혜, 서태화, 김홍표와 요리연구가 홍신애, 걸그룹 클로리스, 블라블라 등 많은 홍보대사와 셀럽이 참여해 기부행사촉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번 행사의 주제인 화상환자와 미혼모 가정의 실상을 알아보는 몽골 게르 체험, 사진전, 캘리그라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해 단순히 즐기는 것만이 아닌 기부와 나눔의 필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번 행사 담당자는 "이번 미혼모 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후원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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