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희망나루' 캠페인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희망나루' 캠페인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4.2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23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장애인 입장에서 편의시설 체험하는 '희망나루' 진행
장애 유형별 편의시설 체험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공감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희망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황재연)는 지난 23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장애체험은 휠체어(지체장애체험), 내인생의자화상(시각장애 체험), 나의강한떨림(편마비장애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 체험을 위해 3개 구역으로 조성된 세트장에서 지체‧시각‧편마비‧무장애 존(Zone)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직원 20여명이 캠페인에 함께하여, 시민들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 파트별로 체험활동을 나누어 운영했다. 또한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석한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적 인식은 낮은 편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은 “장애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체험하며 느끼는 것”이라며 “우리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희망나루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희망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셜포커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