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연계 어렵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연계 어렵다"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8.10.10 18:0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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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급여 최저임금의 50%까지 올려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애인 활동지원가산급여가 터무니없이 낮아 실효성이 없다며 이를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전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애인들이 활동보조 연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장애인 돌봄 지원인력을 알아보기 위해 장애인 가족이 직접 알아봐야 하느냐”라며 강조했다. 또 전 의원은 “장애인 돌봄 지원인력에게 지급되는 가산급여에 문제가 있다고 보나”라며 문제 제기를 했다.

장애인 활동보조인에게 가산수당을 지급해 최중증장애인 케어를 기피하는 현상을 완화하고 수급자와 활동보조인의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 자료

전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이 케어가 필요한 환자가 체구가 크면 클수록 제어가 안돼서 질병이 많아지게 돼서 병원비 지출이 많아져 680원의 가산급여를 받으며 할 수 없기에 기피하게 된다고 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도입당시 680원이었던 가산금은 올해도 그대로다”라며 “반면 최저임금은 2016년 6030원에서 올해 최저임금 수준인 7530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최소한 가산금이 시간당 수당의 50%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산 급여 단가 -출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 자료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산 급여 단가 -출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 자료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활동지원서비스의 가산급여 관련 예산을 2배정도 요청했으나 국회에서 관철되지 못했다”라며“국회에서 복지예산 증액에 힘 써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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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 2018-11-14 18:12:16
중증장애인 경증장애인간 노동 강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윤*식 2018-11-05 15:34:01
수당은 보건복지부 예산, 활동보조인 관리는 고용노동부 지침 준수, 그 가운데 활동보조지원 사업을 하는 기관은 엄청 힘듧니다. 힘든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소한 정상적인 급여를 지급하여 일하는 댓가가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대상자에게 재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이*성 2018-11-01 17:38:53
중증장애인의 손과발이 되어 주는 활동보조인에게 현실적인 방안을 채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석 2018-10-30 15:23:36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처럼 보편적 복지의 맥락으로 활동보조인 사업도 시행되고 있지만 정확한 관리 및 예산 투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를 악용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세금이 낭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수 2018-10-23 11:24:43
활동보조인 급여 분만 아니라 활동보조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관의 처우도 생각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