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잠깐 한눈판사이 위험한 사고발생 주의
어린이 잠깐 한눈판사이 위험한 사고발생 주의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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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질병 상위 10위 질병 중 6개 호흡기 질환
손씻기 개인위생관리로 염증성 질환 예방 가능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정부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맞아 자녀들의 질병과 놀이공원에서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집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람은 7천7백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5월에만 전체 방문한 사람의 14.1%인 1천1백만여명이 놀이공원을 찾아 가장 높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10월에는 1천30만여명, 8월 990여명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았다.

최근 5년 동안 놀이기구 사고 발생건수는 총 79건으로 111명의 어린이가 사망 또는 부상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정부는 “특히 어린이는 보호자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발생한 행동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부는 놀이공원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한 사항을 안내했다.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서 어린이가 밀려 넘어지거나 뛰어다니다가 다른 사람이나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호자가 조심해야한다. 또한 어린이가 보호자를 놓치는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어린이에게 가까운 미아보호소나 안내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려줘야한다. 이밖에도 놀이기구를 탈 때 지켜야 하는 안내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놀이기구 탑승 전 대기시 안전선 밖으로 신체의 일부가 넘어가지 않도록 지도하고 놀이기구마다 정해져 있는 키 제한을 반드시 준수하고 보호자가 동승할 때 어린이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장착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부상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어린이에게 고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과 취학전,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일 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과 부상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함했다.

2018년 한해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전체 402만6천여명으로 10년전인 2009년 대비 1.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외래진료로 병원을 많이 찾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치아 발육 및 이돋이 장애’, ‘충치’,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순이다.

어린이들이 병원을 많이 찾은 질병중 상위 10위 질병 중 6개 질병이 호흡기 질환으로 조사됐다. 요즘같이 심각한 미세먼지와 꽃가루처럼 질환 발병요인이 많은 봄철에 어린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에 주의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호흡기질환을 제외하면 어린이들 가운데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치아의 발육 및 이돋이’로 치료를 가장 많이 받았다. 또한 어린이들은 충치치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취학 아동이 49만3천명, 초등학교 저학년54만 1천명, 고학년 31만3천명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인원이 줄었다.

더불어 어린이들은 더움 여름철에 접촉피부염으로 많이 진료를 받았고 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에는 장염이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 장염, 결막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은 올바른 양치질,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가능하다.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골절 관련 질환이 높게 나타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야외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심사평가원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부상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녀의 건강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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