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4주년 기념식 당첨된 경품 다른 장애인가정에 전달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 3일 진행된 복지관 개관 기념식에서 선행을 베풀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4주년 기념식에서 이용고객 김 모씨와 박 모씨는 경품추첨 순서에서 TV와 세탁기에 당첨됐으나 본인보다 더 어렵고 힘든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
그 뜻을 받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장애인 가정과 청소년하모니합창단 단원 가정을 각각 선정해 세탁기와 TV를 전달했다.
세탁기를 전달받은 재가장애인 가정의 천 모씨 보호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께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개관기념식의 경품추천을 계기로 당첨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다른 장애인 가정에 전달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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