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지난 1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가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이 준비한 이날 대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내빈 및 탁구를 사랑하는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선수들은 ▲장애인 남·여 휠체어 단식 ▲장애인 남·여 스탠딩 단식 ▲비장애인 남·여 단식 ▲장애인 및 비장애인 혼합 단체전 부분으로 나뉘어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자랑했다.
경기결과는 ▲장애인 휠체어(1~2체급) 남자부에서는 권병호 선수 ▲장애인 휠체어(3~5체급) 남자부에서는 홍순태 선수 ▲장애인 스탠딩(6~8체급) 남자부에서는 이종수 선수 ▲장애인 스탠딩(9~10체급) 남자부에서는 신희성 선수 ▲비장애(11체급,DF) 남자부 장영수 선수 ▲장애인 휠체어(1~5체급) 여자부에서는 박해석 선수 ▲장애인 스탠딩(6~8체급) 여자부에서는 강정원 선수 ▲장애인 스탠딩(9~10체급) 여자부에서는 김경애 선수 ▲비장애(11체급,DF) 여자부 차재은 선수 ▲휠체어 단체전(1~5체급)에서는 용인파워핑퐁클럽B팀 ▲혼합 단체전 스탠딩 단체전(6~10체급)에서는 용인탁구사랑동호회A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지산, 엘케이전력(주), ㈜닛신, 예스병원,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후원회, 워크스, 영화어린이집, 헬스투데이, 아름다운 동행 푸드뱅크, 싱싱과일나라, 현대그린푸드, 용인시 모현읍부녀회, 대한적십자사 모현 사랑 봉사회, 단국대학교 창업동아리,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용인송담대학교 아가페 봉사동아리, 개인 대학생 및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선덕 관장은 “오늘 탁구대회가 스포츠대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울림을 보여주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