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로 인한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인권교육 실시
"스마트기기로 인한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인권교육 실시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1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스마트폰 활용에 따른 인권침해 사례 소개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0일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0일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은 지난 10일 ‘발달장애인과 스마트폰 활용에 따른 인권침해 사례중심'이라는 주제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교육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김무웅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김무웅 센터장은 미디어 매체와 스마트 기기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그와 관련한 신종사기, 해킹 등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SNS를 통한 휴대폰 사기, 게임머니 해킹 및 대출 사기, 장애인의 명의도용한 대포폰, 무분별한 도촬 등의 다양한 피해 및 인권 침해 사례와 발달장애인 법적 지원 등 장애인들이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복지관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가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보호자 김 모씨는 “뉴스에서 빈번하게 접하면서도 남의 일로만 치부했으나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내 자녀가 겪을 수 있는 문제임을 깨닫고 해결방안을 되새기게 되는 의미있는 교육”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관장은 “복지관의 인권교실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