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장애학생체육대회, 14일 전북에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장애학생체육대회, 14일 전북에서 개막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5.15 14: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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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7일까지 총 6개 시ㆍ군 16개 경기장에서 진행
전국 17개 시ㆍ도 총 3,607명 선수단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치뤄져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장애학생 총 16개 종목 출전
지난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전라북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구호 아래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체육국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주 개최지인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전북도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 행사는 「만남 그리고 연결을 통한 ‘화합과 공존’의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라는 주제로 130분간 진행됐다. 대회 주인공인 선수단이 차례대로 입장하고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개회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전북에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승리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 “포기가 아닌 도전을 택한 선수 여러분께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보여달라”고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멋진 무대이다”라며,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 선서에는 수영의 장종윤(남, 전주온빛중학교)과 e-스포츠 신미나(여, 전북혜화학교), 심판선서는 탁구 백화순(전북장애인탁구협회) 심판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선수 1,885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22명 등 총 3,6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장애학생들이 총 16개 종목에 출전하며, 총 6개 시ㆍ군의 16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장애인체육 홍보관 ‘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서 17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자세한 경기일정 및 결과는 대회 누리집(http://13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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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 2019-05-16 09:12:41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