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위해 장애인 전문강사 양성"
"장애인식개선 위해 장애인 전문강사 양성"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5.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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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14일 장애인당사자 인식개선강사 양성교육 수료식 진행
협회 임원 및 전문강사, 교육 수료생 60여명 참석
6월부터 리드강사, 현장실습 통해 전문 강사 활동예정
경기도 장애당사자 인식개선강사 양성 교육 수료식 사진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당사자가 전문강사로 나서게 된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이하 협회)는 14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2019 경기도 장애인당사자 인식개선강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차종회 과장 및 협회 김기호 회장, 기존 협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강사 15여명과 올해 교육을 수료한 35명 등 약 60여명이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도 장애당사자 인식개선강사 양성 교육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경기도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적합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수료식까지 50시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심층적인 실무까지 다양하고도 깊은 내용을 학습하며 강사가 지녀야할 덕목을 함양하고 역량을 길러왔다.

이날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차종회 과장은 “힘든 교육과정을 이겨내고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첫 걸음을 뗀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김기호 협회장은 “작년보다도 발전되고 한 걸음 더 성장한 강사들의 잠재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현장에서 노력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 확립을 위해 애써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한 인원 중 자체 시연평가를 통과한 약 20여명은 6월부터 리드강사와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 강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 오는 12월까지 경기도 내 학교 및 공공기관에 파견되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인식개선사업 담당자(070-5117-8295)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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