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채정환)은 16일 14명의 직업전훈련실 훈련생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9년 직업전훈련실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캠프는 훈련생들의 야외 활동과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핑 일정에 앞서 사전 안전교육과 양궁, 출발 드림팀, 명랑 운동회 등의 일정으로 구성해 훈련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 모훈련생은 “아이돌가수가 티비 프로그램에 나와 양궁하는 모습을 보고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소원을 이뤘다”며 “내가 쏜 화살이 과녁을 맞췄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계획한 복지관 관계자는 “평소 소극적이던 몇몇 훈련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며 “앞으로도 훈련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기결정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직업전훈련실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지적·자폐성장애인에게 작업능력 및 직업유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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