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 공존위한 ‘같이 잇는 가치’ 포럼 개최
장애와 비장애 공존위한 ‘같이 잇는 가치’ 포럼 개최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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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전시․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오는 20일(월)부터 참가 신청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미래포럼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에서 연다.

이번 포럼은 장애와 비장애와 무관하게 ‘동등한 인간’으로서 함께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다. 포럼이 개최되는 이틀간 ‘일상의 공존’과 ‘창작을 위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들의 심도있게 논의한다.

‘일상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 첫날에 장혜영 감독의 영화 ‘어른이 되면’이 오프닝 사영으로 시작한다.

이어 엠마누엘 사누, 고권금(쿨레칸 안무가), 이남실(발달장애청년허브사부작 집행위원), 오한숙희(누구나 이사장)가 “예술교육과 창작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일상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굴러라 구르님’채널을 운영하는 김지우 유튜버가 ‘미디어를 통한 비장애인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창작을 위한 공존’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포럼은 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의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1부는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지수(극단 애인 대표), 서지원과 이진희(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 연출, 기획자)가 ‘장애를 가진 배우는 무엇을 더 표현하고 덜 재현하는가’에 대해 토론한다.

2부에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창작레지던시 잠실창작스튜디오의 10기 입주작가 한승민, 정은혜, 문승현 작가가 ‘예술창작 작업’에 대해 발제하고, 최선영(창작그룹 비기자 대표)이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의 공동창작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장애인 예술창작을 활성화하고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꾸준한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참가단체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부스와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함께해서 신나는 문화예술 협동조합 틈’, ‘(사)누구나’,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이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예술창작 활동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장애인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노들장애인야학’, 장애인 접근성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극단 애인’과 ‘0set(제로셋)’도 부스에 참여한다. ‘창작그룹 비기자’는 장애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수 년 간의 연구결과와 활동을 소개한다.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가 가능하며 일별 150명씩 이틀간 총 3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20일 오전11시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2-3290-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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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잇는 가치'문화예술 미래포럼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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