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코리아 임직원들의 특별한 자선파티"
"HP코리아 임직원들의 특별한 자선파티"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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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코리아 직원들.. 자발적인 기부문화 참여 앞장서
기업내 직원파티 활용 수익금 사회 취약계층 후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역전다방 뮤직박스, 뽑기왕, 추억의 게임, 엣치-피 칵테일바 모습. ⓒ소셜포커스
역전다방 뮤직박스, 뽑기왕, 추억의 게임, 엣치-피 칵테일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셜포커스

23일 늦은 오후, 서울 여의도 중심가 모 기업체의 사무실에는 1990년대 유행하던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다. HP코리아 임직원들의 자선 모임(charity)이 흥겹게 진행되고 있었다.

기업내 직원파티를 활용한 이러한 시도는 회식문화 및 기부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파티 순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후원단체나 봉사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추후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간접적인 지원 등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진행된 HP의 직원 자선 모임은 포장마차와  HP바(Bar), 추억의 게임, 포토존, 역전다방 뮤직박스, 뽑기왕 등 다양한 작은 행사들이 사무실 곳곳에서 열렸다. 또 후원을 위해 음식 판매 외에도 HP의 신제품을 경매로 판매해 별도 기부금까지 모았다.

특히 뜻깊은 행사에 기부한다는 사회자의 말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오는 9월 개최되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HP코리아의 자선 모임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옴니채널사업부 우동화 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 나와 같은 사람이고 이웃이자 동료로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준비한 HP코리아의 자선 모임은 직원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 20명이 현재 활동 중이다. 특히 이들은 봉사처를 직접 찾아다니며 HP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에서 IT학습 도우미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프린터 및 PC설치, 중증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브로치를 만들어 노인분들께 선물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도 HP코리아 직원들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와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3일 HP코리아 임직원들의 charity 행사에서의 경매 진행 모습. ⓒ소셜포커스
23일 HP코리아 임직원들의 charity 행사에서의 경매 진행 모습.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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