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편지야 내 소원을 들어줘" 진천군 장애인에게 큰 인기
"소원편지야 내 소원을 들어줘" 진천군 장애인에게 큰 인기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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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소원들어주기사업 시작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3월부터 지역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소원들어주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소원들어주기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참여자의 모습.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소원들어주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소원들어주기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참여자의 모습.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명수)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소원편지, 내 소원을 들어줘’라는 소원들어주기 사업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장애인의 꿈, 소망 또는 평소에 하고 싶었으나 장애, 경제적, 환경적 등의 다양한 이유로 하지 못했던 일을 복지관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가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재가장애인의 소망편지 사연을 접수받아 10가정을 선정해 여행, 나들이, 가족사진 촬영, 외식 및 생일파티 등 다양한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소원을 이뤄주는 만큼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5월에 소원을 이룬 장 모씨와 송 모씨는 각각 가족들과 나들이와 외식을 함께 했다.

장 모씨는 “생전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매우 행복했다”며 “나들이를 위해 준비하고 지원해준 복지관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명수 관장은 “이번 소원들어주기 사업으로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의 모든 소원이 이뤄져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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