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NGO연대 워크숍 성황리 마쳐
'UN 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NGO연대 워크숍 성황리 마쳐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5.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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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CRPD NGO연대, 22~23일 워크숍 개최
제2,3차 병합 국가보고서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심의 대비
전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실비아 콴 부의장, 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 발제
22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 발제 모습 ⓒ 한국DPI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UN CRPD(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하 ‘협약’) NGO연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한국스카우트연맹 스카우트홀에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심의 관련 NGO와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제출 된 정부의 제2,3차 병합 국가보고서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심의에 대비하여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전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부의장이자 현 국제장애인연합(IDA) 제네바 사무소의 수석 어드바이저인 실비아 콴과 대한민국 최초 여성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인 김미연 위원이 초청되여 강연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22일 첫째 날 발제는 김미연 위원이 맡아 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 위원은 각 과정에서 단계별로 NGO가 이행해야 하는 역할을 설명하여 참여한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발제는 실비아 콴이 진행했다. 콴 우원은 NGO와 국가인권기구에서 제출하는 각각의 보고서가 갖는 의미와 그것이 담아야 할 내용을 조항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둘째 날 23일 워크숍에는 NGO보고서 중 일부 이슈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장애계 단체 실무자 및 국가기관 담당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7개로 나뉜 분과의 분과장과 담당 법률가 등이 함께 참석하여 NGO보고서에서 다뤄질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NGO연대의 운영위원장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발제를 맡아주신 두 분의 위원들 덕분에 UNCRPD NGO연대의 NGO보고서가 한 층 더 날카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협약이 온전히 실현되는 그날까지 실비아 콴 위원, 김미연 위원, 국가인권위원회와 우리 장애인 당사자 연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NGO 연대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한국 NGO의 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3월, UN의 장애인권리위원회는 한국정부의 보고서와 NGO의 보고서를 놓고 검토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23일 장애계 단체 실무자 및 국가기관 담당자 의견을 듣는 간담회 모습 ⓒ 한국D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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