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진행 국내 첫 시사프로그램 ‘박마루의 시사포차’
장애인 진행 국내 첫 시사프로그램 ‘박마루의 시사포차’
  • 박남오 기자
  • 승인 2019.06.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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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마루 “청취자들과 소통 가교 역할 할 것”
방송인 박마루씨

 

[소셜포커스 박남오 기자] = 경인방송(FM 90.7MHz) 저녁 시사프로그램 '시사 포차'(평일 오후 6시~8시/연출 박성용)가 지난 3일부터 방송인 박마루 씨를 새로운 진행자로 맞이했다.

박 씨는 2001년 '올해의 장애극복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4년간 서울시의원(비례 대표)으로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한 장애인이다. 

그는 KBS TV '사랑의 가족', EBS TV '희망풍경' 등 각종 방송 MC를 맡았고, 최근에는 눈물이 주는 사회적인 현상을 주제로 ‘울어도 돼요’ 책을 출간했으며 현재 복지TV '박마루의 뉴 공감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는 하루의 이슈를 돋보기처럼 들여다보는 뉴스앤이슈와 원샷인터뷰, 경기도 내 지역 소식을 꼼꼼히 챙기는 경기포커스와 경기포차, 권상희 문화평론가와 함께하는 문화포차, 일대일 토론배틀 이슈펀치-다짜고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나눔포차 등 다양한 코너로 청취자를 만난다.

그는 “평소 장애인으로서 방송과 음악, 강사 활동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겼다”며 “앞으로 지역의 생생한 소식과 청취자 의견이 잘 전달되도록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균형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코너도 새롭게 신설된다.  ‘경기포커스’는 본격 의정 토크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지역소식을 밀착해 담을 예정이며, ‘문화포차’는 권상희 문화평론가가 출연해 다양한 문화계 소식을 맛깔 나는 입담으로 전해드릴 계획이다.

한편 거침없는 토론대결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펀치 다짜고짜’는 이번 개편을 맞아 매주 목요일로 요일을 바꿔 시사포차 3~4부(오후 7~8시)에 약 1시간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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