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남자부, 리커브 팀, 리커브 혼성 등 금 3개 목표
[소셜포커스 박남오 기자] = 대회 최연소로 출전한 김민수(울산) 선수가 지난달 28일부터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2019(World Archery Para Championships 2019)’ 개인전 랭킹라운드(70m)에서 720점 만점에 662점을 쏴 리커브 남자 오픈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포우리아 자라리포 선수(이란)가 658점을 쏴 장애인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바토 시덴도르지프(이란)가 가지고 있던 세계신기록 655점을 경신한 바 있다.
김 선수는 “내가 세계 기록을 깨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코치의 지시를 따랐고, 연습한데로 하다 보니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관계자는 “김 선수 역시 다른 양궁선수처럼 토너먼트에 심적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 것처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정신력으로 잘 버텨낸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대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우리 선수단은 선수 16명과 지도자 등을 포함해 총 2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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