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경남장애인합동결혼식이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덕선) 주관으로 오는 10월31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 중인 예비부부와 부득이한 형편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중인 부부들이 가족 및 일가친지들과 하객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경남 18개 시·군 지역에서 지체 및 청각, 시각, 지적 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10쌍이 참여한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역의 다양한 기업체의 후원으로 전문 웨딩홀에서 성대한 결혼식이 진행되며, 2박 3일 동안 제주도 신혼여행을 통해 잊지 못 할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김덕선 협회장은 “합동결혼식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경상남도 및 유과기관의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성대하게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