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의 여행을 책임집니다!"
기아차, “교통약자의 여행을 책임집니다!"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6.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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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권으로 지원 범위 확대

- 카니발, 운전기사, 여비, 유류비 지원

- 연간 1만 명 여행 지원 예정
(좌측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초록여행)
(좌측부터)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기아차가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원 지역을 강원 권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아자동차는 KTX강릉역사에서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강원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선포식은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강원 지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한다.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유류비를 제공한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 기사)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강원 권역 초록여행에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KTX 강릉역에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강릉시는 초록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초록여행은 약 5만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1만 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은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이 되게 하자는 ‘진심’과 ‘꾸준함’을 통해 더욱 가치가 커지게 될 것이다. 초록여행으로 강원지역에서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권역 초록여행 1호 고객과 함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강원권역 초록여행 1호 고객과 함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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