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나눔 바자회 통해 이웃 사랑 실천도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엠코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발달 장애인을 수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이다.
동종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생산직에 근무할 수 있는 경증 장애인만 채용하는 데 반해 이 기업의 행보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특히 발달 장애인 고용을 위해 이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고용 서비스를 통해 올해 4월까지 광주사업장에 23명, 부평사업장에 20명의 지적 및 자폐성 중증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했다. 또 6월에는 기숙사 시설 관리 등 사원복지업무 담당으로 4명을 채용했으며, 다음 달에는 3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채용으로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인 의무고용을 충족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제조 정규직 채용이 늘어나게 되면 장애인 채용인원도 더욱 확대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앰코코리아 리더봉사회가 주관한 이번 바자회는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된 총 5백만 원의 수익금 중 일부를 회사 주변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 개최를 위해 사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의류와 가전제품, 패션잡화,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기증했다. 또 하반기 실시 예정인 바자회 행사 수익금을 모아 오는 연말에 중증장애인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반기별 1회 정기적인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열어 사회 소외 계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