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발달장애인농구, 충남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증명!
아산시 발달장애인농구, 충남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증명!
  • 황정식 기자
  • 승인 2019.06.18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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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농구 부문 종합 우승에 큰 기여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발달장애농구팀 단체 사진 ⓒ 소셜포커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발달장애농구팀 단체 사진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황정식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 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아산 발달장애인농구팀(성인팀 드림챌린저, 학생팀 빅스)이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태안 일원에서 펼쳐진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농구부문에서 IDD(통합) 일반부 금메달, 학생부 동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구 종합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아산시와 복지관의 위상을 드높였다.

태안 만리포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체전 농구부문에는 IDD(통합) 일반부 7팀, 학생부 7팀, 휠체어부 7팀이 참가하여 각 시군의 자존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그 결과 금메달 2개(IDD통합 일반부, 휠체어부), 동메달(IDD통합 학생부)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7,233.4점을 획득해 7,233.3점을 얻은 당진시를 불과 0.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산은 일반부 첫 경기부터 작년 금메달을 차지한 예산을 만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강력한 라이벌답게 경기 내내 시소게임의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 패배를 설욕이나 하듯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여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 주도권을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준결승 홍성, 결승에서는 당진을 만나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산발달장애농구팀은 농구 부문 종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 소셜포커스
아산발달장애농구팀은 농구 부문 종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 소셜포커스

학생부에서는 첫 경기에서 홍성을 이기며 컨디션을 조율한 아산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당진을 만나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아쉽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아산은 절반이 중학생으로 이뤄진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타 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보았고, 내년 체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하였다. 이어진 3,4위전에는 팀원 전체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당진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휠체어부에서는 서산과 태안을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고 당진을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장에는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청 관계자, 장애인체육회 임원진 등 여러 내빈들이 방문하여 열띤 응원을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고,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경기 내내 멋진 플레이로 보답했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노력도 큰 몫을 하였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후원으로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훈련은 매주 월요일(16시~18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과 격주 금요일(19시~21시, 순천향대학교 실내체육관)에 실시한다. 발달장애인농구팀과 함께 운동하고자 하는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농구팀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은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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