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실 가족나들이’ 개최
지장협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실 가족나들이’ 개최
  • 박남오 기자
  • 승인 2019.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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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희로타리클럽과 한국도시가스협회 민들레카에서 지원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간 직업적응훈련생,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는 훈련생의 요청에 의해 문경문희로타리클럽 후원금100만원과 한국도시가스협회 민들레카에서 대형버스를 지원해 진행됐다.

훈련생 16명과 가족12명 등은 제주도 절대비경인 성산일출봉, 천지연, 대포주상절리, 협재해수욕장의 비경을 감상하고, 물개공연과 해녀물질시연, 그림자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겼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유리를 이용한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 선물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서른이 넘어 처음 비행기를 타게 된 한 훈련생은 “내가 구름보다 높이 있어 신기하다. 집이 개미처럼 보인다”며 “어머니랑 함께 제주도를 오게 돼 너무 좋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 해외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호자 박순애(가명)씨는 “마음은 있어도 가족여행을 못해봤는데 이번 여행으로 소원성취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직업적응훈련실은 발달장애인 18명이 취업을 위해 매일 직업인으로서 기능과 기술을 익히고, 직장 예절과 경제교육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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