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애인복지관, 중증재가장애인 1박 2일 나들이 실시
문경시장애인복지관, 중증재가장애인 1박 2일 나들이 실시
  • 박남오 기자
  • 승인 2019.06.24 17: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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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재가장애인과 보호자 30여명, 문경 stx리조트와 에코랄라 방문

[소셜포커스 박남오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중증재가장애인과 보호자 30여명 등과 함께 문경 stx리조트와 에코랄라 일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문경시가 적극 지원한 이번 나들이는 ‘따뜻한 세상 나들이’슬로건 아래 평소 여행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장애인든 고추장 만들기, 왁스타블렛만들기, 레크레이션, 스파체험, 에코랄라관람, 모노레인탑승 등 다양한 문경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을 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지체1급 장애인 김모씨는 “장애가 심해 외출도 쉽지 않아 1박2일 나들이는 엄두도 못냈는데 봉사자의 도움으로 구경도 많이 하고 평생 잊지 못 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뇌병변3급 천모씨의 보호자는 “아들이 20여년간 장애로 집안에서만 지내다 나왔다. 나들이는 처음인데 문경에도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지 몰랐다. 밖에 나오니 아들이 밥을 잘 먹어 너무 좋다”며 얼굴에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복지관 박종훈 관장은 “나들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재가장애인에게 앞으로도 나들이 기회를 자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의 지원으로 연2회 진행되는 나들이는 하반기에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1일 나들이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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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 2019-06-25 09:19:16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군요??....